40년간 목장으로 활용된 용지를 산림으로 전환하기 위한 나무 심기 행사가 열렸다.

북부산림청, 유휴지 산림복원…40년 목장용지에 나무 심기 행사
북부지방산림청은 5일 제77회 식목일을 맞아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인근 국유림 목장용 대부 반환지에서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했다.

이 행사에는 북부지방산림청과 춘천국유림관리사무소, 임업진흥원, 춘천시, 산림조합, 국유림영림단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나무 심기 행사가 펼쳐진 곳은 1982년 목장용지로 대부됐다가 지난해 반환된 토지다.

40년간 목장용지로 활용되다가 산림으로 복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4.2㏊에 달하는 용지에는 산벚나무와 자작나무를 심는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유휴 토지(노는 땅)를 산림으로 복원하는 뜻깊은 행사"라며 "주민들도 내 주변에 한 그루 나무심기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