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피아니스트 마슬레예프, 3년 만에 내한
2015년 차이콥스키 콩쿠르에서 압도적인 연주로 만장일치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드미트리 마슬레예프가 3년 만에 내한한다.

공연기획사 마스트미디어는 마슬레예프가 다음 달 8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연다고 5일 밝혔다.

마슬레예프는 이번 공연에서 차이콥스키의 '사계'를 비롯해 라벨의 '보로딘 풍으로', 스크랴빈의 에튀드 2곡을 연주하고, 라흐마니노프 소나타 2번으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러시아 출신인 마슬레예프는 차이콥스키 콩쿠르 우승 이후 7년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거장으로서 꾸준히 커리어를 쌓고 있다.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뉴욕 카네기홀, 필하모니 드 파리 등 세계적인 연주홀에서 리사이틀을 가졌고, 파리관현악단을 비롯해 밤베르크 심포니, 뮌헨 심포니, 베를린 라디오 심포니, 라디오 프랑스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