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날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 지분 9.2%에 해당하는 7천350만주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 가치는 전 거래일인 지난 1일 종가 기준 29억달러(약 3조5천억원)에 달한다.
이에 뉴욕 증시 개장 전 프리마켓 거래에서 트위터 주가는 26% 급등했다.
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을 비롯해 스냅챗 모회사인 스냅 등 다른 소셜미디어 기업의 주가도 상승했다.
평소 트위터를 애용하는 머스크는 2009년 계정을 개설한 이후 8천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테슬라 지분 매도 여부를 묻는 '돌발 트윗'을 포함해 각종 발표를 내놓는 창구로 트위터를 활용해왔다.
최근 들어서는 트위터가 표현의 자유를 보호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며 비판적 발언을 해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