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북한산 등 너구리 서식지에 광견병 예방약 살포
서울시는 북한산과 양재천 등 너구리 서식지에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 개를 살포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동물이 먹기 쉽게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넣어서 뿌린다.

살포 지역은 서울 외곽의 하천과 야산으로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양재천, 탄천, 안양천 일대다.

시는 시민들이 산행 중 나무 밑이나 수풀 속에 살포된 예방약을 발견해도 만지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람이 만지면 체취가 남아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다.

서울시, 북한산 등 너구리 서식지에 광견병 예방약 살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