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털, 도시바 인수 검토…당국에 사전신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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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펀드인 베인캐피털이 일본 전자업체 도시바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1대주주인 투자 펀드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는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주식공개매수(TOB)에 나서면 보유 지분 9.9% 전량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베인에 전했다.
일본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보고서에 의하면 에피시모와 베인이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에피시모는 베인 이외 제삼자의 주식공개매수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에피시모는 향후 방침에 관해 "마땅한 시점에 설명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베인은 "도시바 주식의 공개 매입에 관해서는 현시점에서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베인의 주식공개매입 구상이 대부분의 주식을 취득해 도시바의 상장을 폐지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도시바가 안전 보장에 중요한 원전 사업에 관여하고 있어 주식을 매수할 때는 일본 정부에 사전 신고가 필요하며 외국계 자본이 주도하는 비상장기업화되는 것을 당국이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의 1대주주인 투자 펀드 에피시모캐피털매니지먼트는 베인캐피털이 도시바 주식공개매수(TOB)에 나서면 보유 지분 9.9% 전량을 매각하겠다는 뜻을 베인에 전했다.
일본 간토재무국에 제출된 보고서에 의하면 에피시모와 베인이 이같은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에피시모는 베인 이외 제삼자의 주식공개매수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에피시모는 향후 방침에 관해 "마땅한 시점에 설명하고 싶다"고 반응했다.
베인은 "도시바 주식의 공개 매입에 관해서는 현시점에서 결정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은 베인의 주식공개매입 구상이 대부분의 주식을 취득해 도시바의 상장을 폐지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요미우리신문은 도시바가 안전 보장에 중요한 원전 사업에 관여하고 있어 주식을 매수할 때는 일본 정부에 사전 신고가 필요하며 외국계 자본이 주도하는 비상장기업화되는 것을 당국이 인정하지 않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