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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대우조선 알박기' 인수위 주장에 "비상식적"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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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 1년 확대' 등 인수위 검토 정책 파상공세도

    더불어민주당은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전날 대우조선해양 박두선 대표 선출에 대해 '현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공개 비판한 것에 대해 '비상식적'이라며 맹공했다.

    앞서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며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처사"라고 강력 비판한 바 있다.

    민주, '대우조선 알박기' 인수위 주장에 "비상식적" 맹공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동생의 동창이라는 억지스러운 명분으로 신임 사장을 깎아내리는 인수위의 태도는 비상식적"이라며 "심지어 노조조차 신임 사장을 36년간 조선업에 매진한 전문가라고 인정하며 인수위는 대우조선해양 흔들기를 중단하라며 반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원내대변인은 "대우조선해양 사장 선임은 절차적, 내용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뿐 아니라 인수위가 개입할 사안이 전혀 아니다"라며 "인수위는 고압적인 자세로 이해타산적인 처신을 그만두고 법률에 근거해 앞으로의 정책 준비를 위한 업무에만 매진하라"고 쏘아붙였다.

    조정식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대우조선에서 36년간 근무한 전문인인 전임 부사장이 주주총회 등 공식절차를 거쳐 대표가 된 것이 어떻게 대통령의 '몰염치하고 비상식적인 인사'인 것이냐"라며 "정권 말에는 대통령이 인사권을 행사하지 말아야 한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은 산업은행이 대주주이긴 하지만 엄연한 민간기업"이라며 "윤석열 인수위는 민간기업의 사장도 권력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결국 자기 사람을 꽂겠다는 의도 아니냐"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완주 의원도 SNS에 "인수위가 뜬금없이 왜 민간기업 인사 트집 잡기에 나섰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지만 지금 인수위의 행태야말로 기업에 정치적 압력을 가하는 비상식적인 행위"라고 지적했다.

    민주, '대우조선 알박기' 인수위 주장에 "비상식적" 맹공
    민주당은 이날 인수위가 준비하는 각종 정책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최근 고용노동부가 인수위에 선택적 근로시간제 정산 기간을 1년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보고한 것과 관련,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곧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말했던 '주 120시간' 극단적 노동도 충분히 가능해진다"며 "윤 당선인과 인수위의 공짜 노동 금지, 과로사 문제 해결을 위한 전향적 자세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신현영 대변인은 일각에서 나오는 인수위의 중소벤처기업부 해체 추진 가능성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인수위가 현 정부 흔적 지우기에만 매몰되어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육성을 방기한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인수위가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해달라고 요청한 데 대해서는 오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경제부총리가 이미 4월 5일 물가관계장관회의 때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이미 이야기한 바 있다"며 "인수위가 관여하거나 숟가락 얹을 일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경찰이 대선 과정에서 윤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를 비방하는 현수막 70여 개를 내걸도록 한 40∼50대 남녀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선 것을 비판하기도 했다.

    신 대변인은 논평에서 "당선자 내외에게 잘 보이기 위한 심기 경호용 수사이고 압수수색이라면 지나쳐도 너무 지나치다"며 "권위주의 시대로 회귀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면 이런 과도한 수사 행태로 국민에게 재갈을 물리려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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