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 선수협회장 "팬 퍼스트, 선수들과 공감…달라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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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개막 앞두고 선수 대표해 다짐
2022 프로야구의 핵심 키워드는 '팬 퍼스트'(팬 우선주의)다.
201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와 국제대회에서의 저조한 성적, 일부 선수들의 무심한 팬서비스 등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프로야구는 올해 김광현(SSG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복귀와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관중 입장 허용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야구 구성원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은 '팬 퍼스트'를 외치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이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인 양의지(34)의 각오도 남다르다.
양의지는 지난달 31일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끼리 어떤 방향으로 팬서비스를 해야 할지 많이 의논했다"며 "단순히 야구만 잘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각 구단 선수 이사들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팬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팬들을 다시 모으려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올해 꽉 찬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꿈을 꾼다.
그는 "선수들은 최근 2년 동안 텅 빈 야구장에서 경기하며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NC의 구성원으로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양의지는 "지난해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풀타임 포수로 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포수로서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30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양의지는 많은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는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받았는데, 포수로 받은 게 아니라서 한쪽에 빼놨다"며 웃었다.
/연합뉴스
201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KBO리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와 국제대회에서의 저조한 성적, 일부 선수들의 무심한 팬서비스 등으로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프로야구는 올해 김광현(SSG랜더스), 양현종(KIA 타이거즈) 등 미국프로야구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의 복귀와 방역지침 완화에 따른 관중 입장 허용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프로야구 구성원들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신임 총재를 비롯한 모든 구성원은 '팬 퍼스트'를 외치고 있다.
NC 다이노스의 주전 포수이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인 양의지(34)의 각오도 남다르다.
양의지는 지난달 31일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선수들끼리 어떤 방향으로 팬서비스를 해야 할지 많이 의논했다"며 "단순히 야구만 잘하는 게 중요하지 않다는 인식을 (각 구단 선수 이사들과) 나눴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팬이 빠져나갔다는 것을 느꼈다"며 "이 팬들을 다시 모으려면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의지는 올해 꽉 찬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치는 꿈을 꾼다.
그는 "선수들은 최근 2년 동안 텅 빈 야구장에서 경기하며 많은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며 "달라진 모습으로 올 시즌에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NC의 구성원으로서 최고의 플레이를 펼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양의지는 "지난해엔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올해는 풀타임 포수로 내 역할을 할 것"이라며 "올해는 포수로서 골든글러브를 받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14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30홈런, 111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한 양의지는 많은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서면서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그는 "작년에 골든글러브를 받았는데, 포수로 받은 게 아니라서 한쪽에 빼놨다"며 웃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