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부자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소박한 주거 환경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테슬라와 스페이스X 관련 소식을 전하는 해외 블로거 디마 제뉴크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머스크가 거주하는 텍사스 보카치카 스타베이스 인근 자택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공개된 사진 속 집 내부는 억만장자의 주택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단출한 모습이었다.거실과 주방은 벽 없이 이어진 개방형 구조로 구성돼 있었고 흰색 수납장과 스테인리스 냉장고 등 기본 가구만 배치돼 있었다. 벽면에는 그림이나 장식도 거의 보이지 않았다.거실 중앙의 나무 테이블 위에는 로켓 모양 조형물과 책 몇 권이 놓여 있었고 일본도(카타나)도 함께 올려져 있었다.게시물에는 머스크의 어머니 메이 머스크도 댓글을 남겨 실제 경험을 전했다. 메이는 “냉장고 안에는 먹을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집안에 수건도 단 한 장뿐이라 아들에게 양보해야 했다”고 밝혔다.또 “집 오른쪽 차고에서 잠을 잤다”며 “어린 시절 물도 없는 칼라하리 사막에서 살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이 익숙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님이 나를 이런 ‘사치’에 미리 대비시켜 준 셈”이라고 농담을 덧붙였다.머스크는 과거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주택을 처분하고 스페이스X가 보유한 약 5만 달러 규모 조립식 주택을 임대해 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도 머스크가 강조해 온 미니멀한 생활 방식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온라인에서는 머스크의 생활 방식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이들은 “세계 최고 부자의 집이라고 믿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합의를 원하고 있다면서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이란은 완전히 패배해 합의를 원한다"며 "하지만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는 아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가짜뉴스 매체들은 이란을 상대로 미군이 얼마나 잘 해왔는지 보도하기를 싫어한다"고도 했다.이 글은 미군이 이란의 핵심 원유 수출 거점인 하르그섬을 공격한 직후 올라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격 직후 게시글에서 "이란의 군대와 이 테러 정권에 연루된 모든 사람들은 무기를 내려놓고 그들 국가에 남아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항복을 압박한 바 있다.하르그섬은 이란 전체 원유 수출의 90%를 처리하는 핵심 통로로 이란의 전쟁 자금줄 역할을 하고 있다. 이란은 공격 후 자국 석유·에너지 인프라가 타격받을 경우 중동 내 미국 협력 석유 기업의 에너지 인프라를 공격하겠다고 맞불 경고를 놓은 상태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미국 대사관 단지가 또다시 공격을 받았다. 이번엔 대사관 부지 내 헬기장에 미사일이 직격해 폭발했다.AP통신은 14일 이라크 보안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공격 직후 대사관 단지 상공으로 검은 연기가 치솟는 영상도 공개됐다. 이번 공격의 배후가 이란인지, 이란을 지지하는 이라크 내 무장 세력인지는 아직 특정되지 않았다.공격 하루 전인 전날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은 보안 경보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올리고 이란 또는 연계 무장단체의 공격 가능성을 경고한 바 있다. 지난 10일에도 바그다드 외교지원센터(BDSC)가 드론 공격을 받았다. 이때는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 조직 '이라크 이슬람저항군'(IRI) 소행으로 무게가 실렸다.이란과 대리 세력의 보복으로 추정되는 미국 외교 시설 공격은 중동 전역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지난달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개시 이후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과 UAE 두바이 영사관 등이 잇따라 피격됐다. 미 국무부는 최근 중동 여러 국가에서 비필수 외교 인력을 대거 빼내고 있다.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