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ADVERTISEMENT

    커피 많이 마신 후 탈모가 찾아왔다고요? [건강!톡]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자신의 고민을 토로하면 스타들이 해결해주는 한 TV 예능프로그램에 하루에 커피를 20잔씩 마신다는 남성의 사연이 소개된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출연한 의뢰인 A 씨는 "커피를 도저히 끊을 수가 없다. 4년째 커피를 20잔씩 마신다"면서 "커피를 많이 마시기 시작한 후 탈모까지 찾아왔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A 씨는 "아메리카노가 아닌 달콤한 커피를 좋아한다"며 "그중에서도 편의점에서 파는 캐러멜마키아토를 가장 선호한다"고 전했다.

    A 씨는 건강이 우려된다는 질문에 "잠은 잘 잔다"면서도 "건강검진은 안 받았지만 괜찮은 것 같다. 괜히 건강검진 받았다가 커피 마시지 말라고 할까 봐 받지 않았다"고 답했다.

    월급의 1/5을 커피값으로 쓰고 있다는 A 씨의 커피 사랑.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지와 탈모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강재헌 강북삼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에게 들어봤다.

    강 교수는 "캐러멜 마키아토 1잔의 열량은 150kcal 이상이고, 그 안에 들어있는 당류 함량만 1잔당 20g이나 된다"면서 "따라서 20잔 중 10잔만 캐러멜마키아토로 마신다고 해도 하루 200g, 즉 800kcal 이상을 당류로 섭취하는 셈이 된다"고 경고했다.

    이어 "지나친 당 섭취는 비만, 고혈압, 지방간, 당뇨병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고 빈혈 등 영양결핍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커피와 탈모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커피나 당이 직접 탈모를 유발하지는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루 섭취 열량의 1/3 이상을 단 커피음료로 마시다 보면 정상적인 식사 빈도와 양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면서 "균형 잡힌 식사하지 않고 한 가지를 많이 먹다 보면 고른 영양 섭취가 되지 않아 영양결핍으로 인한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자 등 군것질을 많이 하는 사람이 탈모가 잘 발생하는데 이 또한 정상적인 식사를 덜 해 단백질, 철분, 비타민 등 영양결핍의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라며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탈모가 잘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조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강남세브란스, 96세 최고령 잔위암 환자 수술 성공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노성훈 위장관외과 교수팀(사진)이 96세 잔위암 환자의 수술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잔위암 수술 사례 중 최고령 환자다.수술을 받은 박상길 씨는 2004년 위암으로 복강경 위아전절제술(위...

    2. 2

      '코로나 거리두기' 단번에 안 푼다

      정부가 현재 시행 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대폭 완화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앞으로 확진자들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손영래 보건복지부...

    3. 3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종 됐다…검출률 56.3%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일 만에 20만 명 아래로 내려왔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더 강한 하위 변위인 스텔스 오미크론이 오미크론을 제치고 우세종으로 떠올라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황이다.권덕철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