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넥스·밀양시청, 배드민턴 코리안리그 남자부 결승서 맞대결
요넥스는 25일 경기도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한국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3-0으로 제압했다.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를 번갈아 치러 먼저 3승을 따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요넥스는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내리 3경기를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복식으로 치러진 1경기에서 요넥스 김태관-김재현은 국가대표 허광희가 강민혁과 짝을 지어 나선 삼성생명을 2-0(22-20 21-17)으로 완파했다.
이어 열린 단식 2경기에선 요넥스 전혁진이 삼성생명 하영웅에게 2-0(21-16 21-17)으로 승리했다.
이용대가 이상민과 함께 출전한 복식 3경기도 요넥스의 일방적인 승리로 마무리됐다.
요넥스 이용대-이상민이 삼성생명 정재욱-박경훈을 2-0(21-12 21-12)으로 제압하며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이어 열린 두 번째 준결승전에선 밀양시청이 충주시청에 3-1로 역전승을 거뒀다.
복식 1경기에서 충주시청 김덕영-강지욱이 밀양시청 배권영-박세웅을 2-0(21-10 21-13)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밀양시청은 단식으로 치러진 2경기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밀양시청의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손완호가 충주시청 정동운에게 2-0(21-10 23-21)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이어 열린 복식 3경기에선 밀양시청 김사랑-최혁균이 충주시청 강성우-손종현을 2-1(21-13 13-21 21-16)로 꺾어 밀양시청이 앞서 나갔다.
단식 4경기에서 국가대표 김동훈이 3경기에 이어 4경기에도 나선 충주시청 손종현을 2-0(21-12 21-9)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밀양시청의 결승행을 확정했다.
요넥스와 밀양시청은 27일 오후 1시 대회 첫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편 24일 여자부 준결승에서 승리한 삼성생명과 영동군청의 결승전은 26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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