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20만4054명 확진…어제보다 11만4784명 적어(종합)

경기 5만6015명, 서울 4만1078명, 인천 1만1395명 등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휴일인 20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20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0만4천5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31만8천838명보다 11만4천784명 적고, 1주 전인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30만1천544명)와 비교하면 9만7천490명 적다.

오후 9시 기준 집계치는 지난 16일(54만9천854명) 최다 기록을 세운 후에 연일 30만명대를 기록하다가 이날 2주 전인 6일(20만405명)과 비슷한 수준으로 내려왔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신규 확진자가 한주 단위로 '더블링'(확진자가 2배씩 증가) 되면서 폭증하던 시기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증가세가 둔화하더니 감소하기 시작했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현재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다음 주 중반에는 감소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에 발표될 신규 확진자는 9시 집계보다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10만8천488명(53.2%), 비수도권에서 9만5천566명(46.8%)이 나왔다.

경기 5만6천15명, 서울 4만1천78명, 인천 1만1천395명, 경북 9천777명, 경남 9천418명, 충남 8천727명, 부산 8천483명, 광주 8천470명, 대전 8천434명, 전북 7천937명, 전남 6천858명, 강원 6천322명, 대구 6천16명, 충북 5천377명, 울산 4천250명, 제주 3천117명, 세종 2천380명이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확진자 수는 30만9천779명→36만2천303명→40만694명→62만1천281명→40만7천16명→38만1천454명→33만4천708명이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40만2천462명으로 40만명이 넘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