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에 이재명 대통령의 변호인단 출신인 나승철(49·사법연수원 35기) 변호사가 내정됐다.3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최근 사임한 신현성 전 민정실장의 후임으로 나 변호사를 내정하고 이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다.서울지방변호사회장을 지낸 나 변호사는 이 대통령이 경기도지사로 재임하던 시절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기존 민정실장을 맡고 있던 신현성 전 실장은 최근 사임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랄프 몽클라르 프랑스 육군 중령(사진)과 김영덕 육군 이등중사가 ‘이달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됐다. 몽클라르 중령은 2차 세계대전에서 각종 무공훈장을 받은 프랑스의 전쟁영웅이다. 6·25 전쟁 발발 당시 육군 중장이었지만 유엔군으로 파병될 프랑스 육군 대대를 지휘하기 위해 중령 강등을 자청했다. 1951년 2월 13∼15일 프랑스군과 미군이 양평 지평리 일대에서 중공군의 인해전술에 맞서 승리를 거둔 ‘지평리 전투’에서 활약했다. 이 전투는 중공군이 1950년 10월 참전한 이후 공세 종말점을 확인한 중대 분기점으로 꼽힌다. 방어진이 뚫릴 위기에서 총검 돌격까지 해가며 혈투 끝에 승리한 몽클라르 중령은 이듬해인 1952년 3월 미국 공로훈장을 받았다.경남 밀양 출신인 김영덕 이등중사는 1952년 3월 육군에 입대한 뒤 제8사단 제16연대 제11중대에서 복무했다. 그는 1952년 9월 812고지 일대에서 북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우며 공을 세웠다. 강원 인제군 서화계곡 일대에서 중공군과 제8사단이 치열한 고지 쟁탈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적의 총탄에 다리 부상을 입었음에도 포복으로 적 기관총 진지까지 접근해 총안구로 수류탄을 밀어 넣었다. 적 진지 폭파에는 성공했지만 김 중사는 이 과정에서 전사했다.한편 국가보훈부는 5월의 독립운동가로 이재유 선생(2006년 독립장), 김사국 선생(2002년 애족장), 강주룡 선생(2007년 애족장)을 선정했다.최진영/김다빈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노동절을 맞아 다음 달 1일 양대 노총과 노동자들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기념식을 연다.청와대는 30일 "이 대통령이 63년 만에 되찾은 노동절을 맞아 노사정 주요 인사와 다양한 직종·세대의 노동자 등 120여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모두 참석하기로 했다.청와대가 노동절 기념식을 직접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양대 노총이 노동절 행사를 함께하는 것도 이례적이다.청와대는 이번 행사가 '노동 존중 실현'이라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기조에 노동계가 화답하며 이뤄졌다고 설명했다.'소년공 노동자' 출신인 이 대통령은 다시 찾은 노동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동의 가치에 공감하고 노동자의 헌신에 감사를 표할 예정이다.이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임기 초부터 강조해 온 '산업재해 근절'과 '성장 결실의 재분배'를 포함한 정부 노동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최근 삼성전자 노조의 대규모 파업 예고 등 현안과 관련해 '노동자의 사회적 책임성'을 언급할지도 주목된다.이 대통령은 이날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에서도 "일부 조직 노동자들이 자신들만 살겠다고 과도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해 국민으로부터 지탄받게 되면, 해당 노조뿐 아니라 다른 노동자들에게도 피해를 주게 된다"며 책임 있는 행동을 당부한 바 있다.노동절은 1923년부터 기념해 왔으나 1963년 명칭이 '근로자의 날'로 변경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명칭을 다시 노동절로 환원한 데 이어 올해는 이를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며 노동 가치 존중의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