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아트부산 5월 개막…국내외 132개 갤러리 참가
국내외 정상급 갤러리들이 참가하는 아트부산 2022가 5월 13일 개막한다.

아트부산 사무국은 올해로 제11회를 맞은 아트부산 2022를 5월 13∼15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1개국에서 132개 갤러리(국내 99개, 해외 33개)가 참가한다.

국내에서는 국제갤러리, 가나아트, 갤러리현대, PKM, 학고재 등 최정상급 갤러리의 참가를 확정했다.

해외에서는 세계적인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알렉스 카츠 전시로 유명한 리처드 그레이가 아트부산에 처음으로 참가해 한국 컬렉터들을 만난다.

2020년부터 참가한 타데우스 로팍, 매해 인기 부스로 미술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독일 베를린의 페레스프로젝트, 국내 분점 개관을 앞둔 홍콩의 탕 컨템포러리 아트, 뉴욕의 투팜스, 홍콩 에이치퀸즈에 위치한 화이트스톤 갤러리 등이 참가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는 신진작가를 발굴, 후원하고자 부스디자인 지원프로그램을 처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 18개 갤러리가 신청을 했고, 기획서 심사를 거쳐 이달 말 지원 갤러리를 확정한다.

올해 아트부산 5월 개막…국내외 132개 갤러리 참가
갤러리 전시 외에 특별전도 다채롭게 열린다.

우선 리처드 그레이의 긴 부스 한 면에 설치된 데이비드 호크니의 대형 작품이 눈길은 끈다.

이 작품 앞에는 긴 벤치를 비치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독일의 페레스프로젝트는 전속작가이자 3D 프린팅을 예술 매체로 활용하는 오스틴 리(Austin Lee) 작품을, PKM은 한국 아티스트인 강이연 작가의 전시를 특별전으로 기획 중이다.

비디오 아트 창시자 백남준, '빛의 예술가'라 불리는 미국 설치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 등 저마다 특색 있는 전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