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돌' 탄 오늘 음반 발표…'여섯 요정' 아일리원 15일 데뷔
10인조 그룹 나인아이, '인문학·아이돌·IT' 결합 콘셉트 예고
"K팝 이끌 주인공은 우리"…대표아이돌 꿈꾸는 데뷔조 잇단 출격
'4세대 대표 아이돌'을 꿈꾸며 지난겨울 구슬땀을 흘렸던 그룹들이 가요계에 잇달아 출사표를 던지고 데뷔한다.

10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난해 MBC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극한데뷔 야생돌'을 통해 선발된 그룹 '탄'(TAN)은 이날 오후 데뷔 음반 '1TAN'을 발표한다.

창선, 주안, 재준, 성혁, 현엽, 태훈, 지성 등 7명으로 이뤄진 탄은 '투 올 네이션스'(To All Nations) 즉,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서 활약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방송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들은 강렬한 퍼포먼스와 음악으로 팬들을 공략할 방침이다.

타이틀곡 '두 두 두'(DU DU DU)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돋보이는 R&B 팝 장르의 곡으로 멤버 주안과 재준, 지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 메시지를 더했다.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정형화된 시스템에서 벗어나 야생에서의 거친 서바이벌을 통해 탄생한 그룹인 만큼 차별화된 음악 색깔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K팝 이끌 주인공은 우리"…대표아이돌 꿈꾸는 데뷔조 잇단 출격
6인조 신인 걸그룹 아일리원(ILY:1)은 이달 15일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딘다.

아일리원은 지난해 10월 막을 내린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아라, 리리카, 하나, 로나가 나선 그룹이다.

여기에 나유, 엘바가 합류했다.

최근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이 그러하듯 이들도 독특한 세계관을 내세운다.

멤버들은 '바람'의 로나, '달' 나유, '오로라' 리리카, '비와 눈' 아라, '번개' 하나, '구름' 엘바 등 각자 콘셉트가 있으며 데뷔 음반 '사랑아 피어라'(LOVE IN BLOOM)에서는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여섯 요정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소속사 에프씨이엔엠은 "아일리원은 다채로운 매력을 완전한 하나로 조화롭게 보여주겠다는 각오와 함께 K팝을 사랑스러움으로 물들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K팝 이끌 주인공은 우리"…대표아이돌 꿈꾸는 데뷔조 잇단 출격
가수 박선주, 나윤권, 키썸, 허찬미 등이 소속된 퍼스트원엔터테인먼트에서도 이달 신인 그룹을 선보인다.

한국인 멤버 9명과 태국인 멤버 1명 등 총 10명으로 구성된 보이그룹 나인아이(NINE.i)는 오는 30일 음반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다.

지난 8일 공개된 데뷔 포스터에는 '새로운 시대 속 사회 현상을 나인아이라는 알고리즘을 통해 고정관념을 탈피한 새로운 관점으로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로고, 이미지 등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보컬, 퍼포먼스, 음악적 감각을 아우르는 폭넓은 기량에다 인문학, 아이돌, 정보기술(IT) 등 세 가지 영역을 결합한 신선한 콘셉트로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