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피해면적 역대최대 근접…진화율 울진삼척 65%·강릉동해 95%(종합)
역대 최대규모인 2000년 동해안 지역 산불의 피해면적(2만3천794ha)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서울 면적(6만500ha)의 3분의 1 이상이며 여의도 면적(290㏊·윤중로 제방 안쪽 면적)의 77.5배, 축구장(0.714㏊)이 3만1천458배에 해당하는 넓이다.
각각 울진 1만7천279ha, 삼척 1천142ha, 강릉 1천900ha, 동해 2천100ha의 피해가 추정된다.
파악된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 산불로 577개 시설이 피해를 봤다.
주택 352채, 농·축산시설 45곳, 공장 및 창고 119곳, 종교시설 7곳이 피해를 봤다.
동해안 산불을 울진·삼척 산불과 강릉·동해 산불로 나눌 경우 대구 달성군 산불과 부산 금정구 산불까지 4개의 산불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진화율은 울진·삼척 65%, 강릉·동해 95%이며, 대구 달성과 부산 금정은 각각 45%와 90%다.
6천832명(진화대 743명, 공무원 1천535명, 소방·경찰·해경·군인 등 4천554명) 인력이 헬기 104대, 지휘차·진화차·소방차 등 604대의 장비로 대응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산불로 인해 229세대 34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329세대 413명이 임시주거시설에 머물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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