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7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관위에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사진=뉴스1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을 포함한 중앙선관위원들은 7일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등 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와 관련해 사전투표 규모를 예측하고 대비하지 못했으며 임시기표소 투표에 대한 정보제공 등도 미흡했음을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들은 "혼란을 초래하고 국민들께 불편을 끼쳐 송구하다"며 "위원장 및 위원 모두는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가 기표한 투표용지를 비닐 팩, 종이 상자 등에 넣어 투표함으로 옮기도록 해 부실 관리 논란을 빚은 바 있다.

김수현 한경닷컴 기자 ksoo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