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지주회사, 대선 이후 변화 기대…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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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연구원은 "주요 대선 후보들의 정책 공통점은 기업의 물적분할 시 소액주주 보호"라며 "물적분할을 반대하는 소액주주에게 반대매수 청구권을 부여하거나 신설 자회사 기업공개 시 모회사 주주에게 보유주식 수에 비례해 우선 배정하는 내용은 자본시장법 시행령과 금융투자협회 규정 개정만으로 가능하기 때문에 실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주주 보호 전개 시나리오로 ▲ 물적분할 혹은 현물출자로 설립된 자회사의 주식을 모회사 주주에게 배당 ▲ 이러한 자회사 상장 시 주주에게 우선 매수권 부여 ▲ 물적분할에 반대하는 주주에게 매수 청구권 부여 등을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자회사 주식을 모회사 주주들에게 배당으로 지급할 수 있는 형태의 정관을 가진 기업들로 SK스퀘어와 SK를 제시하면서 "향후 주요 자회사의 상장 계획이 있고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만큼 관련 제도 법제화가 이뤄질 경우 상대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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