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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태탕 시즌2·드루킹의 추억"…野 '김만배 녹취록' 차단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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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배가 수사 무마하고 이재명 방어 위해 거짓말 한 것"
    "지령 2시간만에 댓글 수 보이나…공작의 향기, 정권교체론 불길만"
    "생태탕 시즌2·드루킹의 추억"…野 '김만배 녹취록' 차단막
    국민의힘은 7일 뉴스타파가 공개한 '김만배 녹취록' 보도를 두고 "'생태탕 시즌2'보다 더한 정치 공작"이라고 역공에 나섰다.

    여권이 지난해 4월 서울시장 재보선 당시 오세훈 후보의 내곡동 처가 땅 측량 현장 방문을 기억한다고 주장하는 생태탕집 모자의 증언을 고리로 총공세에 나섰지만, 결국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방어 전선을 구축한 것이다.

    앞서 뉴스타파는 대장동 사업자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관련해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언급했다는 음성파일을 보도했다.

    이준석 대표는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생태탕 의혹 때는 방송에 나온 사람들끼리도 말을 맞추지 못했다"며 "이번에도 아무 내용도, 아무 증거도 없기 때문에 괜히 '커피를 타 줬다' 같은 구체성 있는 듯한 발언을 섞어서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아니면 말고 식 네거티브는 선거 막바지에 항상 기승을 부린다"고 비판했다.

    이양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생떼탕 시즌2', '김대업 시즌 2'보다 더한 정치 공작"이라며 "민주당이 패배를 자인하는 몸부림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녹취 시점은 작년 9월 15일이다.

    그 무렵은 김만배가 화천대유로 막대한 수익을 거뒀다는 보도가 나오며 이를 철저히 수사하라는 여론이 들끓을 때"라며 김씨가 수사를 무마하고 이 후보를 방어하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정치 공작에 대한 강력한 역풍으로 정권교체의 불길만 더 타오르게 됐다"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생태탕 시즌2·드루킹의 추억"…野 '김만배 녹취록' 차단막
    녹취록을 다룬 각종 기사에 댓글이 수천 개씩 달린 것을 지적하며 여권 인사와 지지자들이 제2의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 제기도 나왔다.

    선대본부 공보단장인 김은혜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드루킹이 생태탕을 먹었나요? 딱 걸렸습니다"라며 "선거 이틀 전 (녹취록을) 들고나오는 공작의 향기. 그리고 대대적 살포. 잊을 수 없는 드루킹의 추억까지 소환됐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새벽 4시에 작성된 (김만배 녹취록 기사에 달린) 댓글에 두시간 만에 추천이 4천개가 찍혔다'라는 한 커뮤니티 글을 캡처해 공유했다.

    박민영 선대본부 청년보좌역은 "지령 내려온 지 2시간 만에 댓글 수 보이시나요"라며 녹취록 기사에 댓글이 4천∼7천 개가량 달린 포털 화면을 첨부했다.

    박 보좌역은 "드루킹이 아니고서야 도저히 설명이 안 된다"며 "추천 조작까지 하며 이걸 진지하게 공론화하는 민주당은 앞으로 모든 선거에서 양치기 소년의 업보를 톡톡히 치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페이스북에서 뉴스타파 기사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 주십시오. 적반하장 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이라고 짤막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생태탕 시즌2·드루킹의 추억"…野 '김만배 녹취록' 차단막
    녹취록의 신빙성에 대한 의혹 제기도 이어졌다.

    권영세 선대본부장은 취재진과 만나 "(녹취록에) 조작 흔적이 많다는 이야기가 있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저희가 검토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있는 원본이 아니라 중간에 끊긴 흔적이 있다고…"라고 말했다.

    원희룡 정책본부장은 페이스북에서 김만배 녹취록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면서 "대선 3일 앞두고 오죽 다급했으면 짜깁기한 녹취록을 막 던지는지"라고 적었다.

    원 본부장은 녹취록에서 김씨와 대화하는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뉴스타파 전문위원 출신이라며 "수사망이 좁혀지고 구속 위기에 처하자 이재명을 방패막이로 삼으려고 했던 김만배와 뉴스타파의 삼각 작업에 의한 합작품"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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