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유시민 "사위·남편 고르는 것 아니지 않나…이재명이 일은 잘해"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시민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일을 요령 있게 잘하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유 전 이사장은 이날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해 "사위나 남편 고르는 것 아니지 않나. 일 잘하는 사람이 최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 전 이사장은 "저도 이 후보에 대해 마음에 들지 않는 점 있지만 그런데도 마음이 쓰인다"라면서 "이 후보는 고생을 많이 해서 힘든 사람에 대해 연민 등 따뜻한 마음이 있고 일을 요령 있게 잘한다"라고 치켜세웠다.

    그는 원희룡 국민의힘 선거 대책 본부장이 "경기도에서 일을 잘했다고 하는데 부인 김혜경 씨가 경기도 법인카드를 마음대로 쓰고 개인 비서를 뒀다. 이것은 불법이다"라고 지적하자 "그건 경기도민이 판단할 일이다"라고 일축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유 전 이사장은 앞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단일화를 두고 "효과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전 이사장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안 후보의 지지표가 (윤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게) 반반으로 쪼개질 것"이라며 "이미 갈 표는 다 갔고 어느 쪽으로도 표는 쏠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에 서로 가시 돋친 말을 주고받으면서 안 후보가 유세에서 '윤석열 뽑으면 1년 안에 손가락 자르고 싶어질 거다'라는 말까지 공개적으로 할 정도로 대립이 심했지만, 전국적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이라며 "(공개된 것 외의) 당연히 이면 합의가 있다. 그러한 합의를 하지 않고 합당까지 한다는 것은 자원봉사"라고 주장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그룹 '코리아나', 尹 지지선언…'손에 손잡고' 캠페인송으로 쓴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주제가 '손에 손잡고'(hand in hand)를 부른 락그룹 코리아나가 4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선언을 했다.이상규 코리아나 단장은 이날 "외교, 안보, 공...

    2. 2

      심상정, 가족과 사전투표…"다당제로 바꾸는 선거, 소신투표"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가 4일 가족과 함께 사전투표했다.심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서울 종로구 혜화동 주민센터에서 배우자 이승배 씨와 아들 이우균 씨, 종로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 배복주 후보와 함께 ...

    3. 3

      대선 사전투표율 오전 8시 기준 1.2%…지난 대선보다 높아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전 8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53만1366명이 투표에 참여해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