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인·야구팬 10만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야구인과 야구팬 10만명이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임호균 민주당 체육위원회 부위원장, 장길웅·정봉규 체육위 야구발전위원장, 이병훈 전 해설위원 등 야구인과 영화 '1984 최동원'의 조은성 감독을 비롯해 실업·독립·사회인 야구 선수들은 야구 유니폼을 입고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민주당 당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체육·야구 정책 지지 의사를 밝혔다.

임호균 부위원장은 현역 때 한국 최고의 컨트롤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이들은 ▲ 학습권과 관련한 스포츠 혁신위원회 권고사항 재검토 ▲ 실업형 독립 야구단 창단 지원 ▲ 남북평화 증진을 위해 판문점·개성 국제 평화협력지구를 활용한 야구장 건설 ▲ 야구장과 시설의 확충 및 개선 등의 제안을 이재명 후보가 대선 공약으로 채택하거나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지지 배경을 설명했다.
야구인·야구팬 10만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민주당 야구발전위원회와 한국독립야구위원회는 민주당 임오경 체육위원장과 정책 협약을 하고 지속적인 야구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지지 선언에 참석한 야구팬들은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염원하는 뜻으로 등번호 1번과 만루 홈런을 새긴 유니폼과 지지자들의 야구 소원 손편지를 이 후보 측에 전달했다.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달 24일 ▲ 공공기관, 기업운동부 창단지원 확대 ▲ 체육인 고용보험 도입 및 체육인 공제회 설립 ▲ 체육계 폐단 근절을 통한 공정한 스포츠 환경 조성 ▲ 스포츠 인프라 확대 등의 체육 공약을 발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