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청 햇빛발전소 조성 펀드 시민참여 저조…목표액 45%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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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햇빛발전조합, 1인당 펀드 가입 한도액 100만→500만원 상향
경기 안성시가 시민 참여형 펀드를 조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사업에 시민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시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는 시청사 옥상에 설치 중이며,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한 뒤 얻은 이익은 연 7% 확정 금리로 펀드 조성에 시민에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100kW로, 3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 기획 당시 시는 공사비 1억4천만원 중 1억원을 시민 100명이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태양광 설비 운영사인 안성햇빛발전조합 출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애초 1인당 가입 한도를 100만원으로 정한 것은 해당 펀드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였다.
하지만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펀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조성된 펀드는 목표액 1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천5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은 1인당 가입 한도를 종전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고, 펀드 모집 기간도 내달 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안성햇빛발전조합 관계자는 "조성 예정인 햇빛발전소는 스탠드형 에어컨 110대를 1년간 사용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연간 59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준공 예정인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는 이날 기준 9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
경기 안성시가 시민 참여형 펀드를 조성해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 사업에 시민 참여가 저조한 것으로 28일 나타났다.
시와 안성햇빛발전협동조합이 추진하는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는 시청사 옥상에 설치 중이며, 생산한 전기를 한전에 판매한 뒤 얻은 이익은 연 7% 확정 금리로 펀드 조성에 시민에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의 설비 용량은 100kW로, 33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사업 기획 당시 시는 공사비 1억4천만원 중 1억원을 시민 100명이 1인당 100만원 한도로 참여하는 펀드를 조성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태양광 설비 운영사인 안성햇빛발전조합 출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었다.
애초 1인당 가입 한도를 100만원으로 정한 것은 해당 펀드에 많은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취지였다.
하지만 지난 5일부터 25일까지 시민을 대상으로 펀드 참여자를 모집한 결과, 조성된 펀드는 목표액 1억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4천5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따라 시와 조합은 1인당 가입 한도를 종전 1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높이고, 펀드 모집 기간도 내달 7일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안성햇빛발전조합 관계자는 "조성 예정인 햇빛발전소는 스탠드형 에어컨 110대를 1년간 사용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연간 59t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인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내달 준공 예정인 시민맞춤 햇빛발전소는 이날 기준 95%의 공정률을 기록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