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에 청년 공동주택 '셰어하우스'…임대료 월 5∼7만원
전북 남원시는 무주택 청년의 공동 주거공간인 '셰어하우스 1호점'을 조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셰어하우스는 만 19∼39세의 무주택 청년들이 저렴한 임대료를 내며 함께 생활하는 주택이다.

하정동의 1층 단독주택을 사들여 리모델링한 1호점은 대지 면적 352㎡에 전체 건물면적 68㎡ 규모로 만들어졌다.

2개의 방과 함께 공동 주방, 거실, 화장실, 주차장 등을 갖췄다.

월 임대료는 1인실 7만원, 2인실 5만원이다.

시는 연말 안에 도심에 추가로 셰어하우스를 만드는 등 사업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월세로 사는 지역 청년에게 월 최대 16만원씩을 최장 5년간 지원하는 사업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