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전 전투단과 교대…이달 말부터 장비·병력 도착
미국 텍사스주 포트 블리스에 주둔하는 기갑여단이 한국에 순환 배치된다.

미 8군은 27일 보도자료에서 "제1기갑사단 예하 제1기갑여단 전투단(레디퍼스트여단)이 미8군과 미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을 지원하는 차기 순환배치 기갑여단 전투단으로서의 임무 수행을 위해 2월 말부터 한국에 도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투단의 궤도 차량 및 기타 장비는 부산항에 도착했으며, 한국의 철도를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이동한다고 전했다.

지난 9개월간 순환배치 근무를 완수한 미 육군 제1기갑사단 예하 제2기갑여단 전투단과 임무교대를 하기 위한 것으로, 11번째 한반도 순환배치 부대다.

미 8군은 "순환배치를 통해 더 많은 미군 장병들이 한반도의 작전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되며, 한미 육군간 협력관계를 확대 및 발전시키는 한편, 철통같은 한미동맹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미 육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지원하고, 작전 전구 소요에 따른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