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애틀랜타 꺾고 6연승 행진
NBA 더로전, 9G 연속 30점 이상…조던 기록까지 '1경기 앞으로!'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더마 더로전의 신들린 득점포를 앞세워 6연승을 내달렸다.

시카고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1-2022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애틀랜타 호크스에 112-108로 승리했다.

지난 11일 샬럿 호니츠전부터 연속 6경기째 승리한 시카고는 39승 21패를 기록, 마이애미 히트(38승 21패)를 반 경기 차로 제치고 동부 콘퍼런스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더로전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7점을 쓸어 담으며 시카고의 승리에 앞장섰다.

NBA 더로전, 9G 연속 30점 이상…조던 기록까지 '1경기 앞으로!'
최근 슛 감각이 절정에 달한 더로전은 8경기 연속으로 야투 성공률 50%를 넘기면서 35점 이상을 넣어 이 부분 리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더로전은 또 9경기 연속으로 30점 이상을 올려 이 부문 시카고 선수 최다 타이기록까지 1경기만 남겨뒀다.

최다 기록은 마이클 조던이 1990-1991시즌에 세웠다.

치열했던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은 선수도 더로전이었다.

시카고가 105-108로 뒤지던 경기 종료 46초 전, 더로전이 2점 점프슛을 넣어 격차를 좁혔다.

NBA 더로전, 9G 연속 30점 이상…조던 기록까지 '1경기 앞으로!'
이어 15초를 남기고 페이드어웨이슛을 성공시켜 109-108로 역전을 이뤘다.

더로전은 함께 얻어낸 앤드 원 자유투까지 넣어 시카고의 승리를 예감케 했다.

서부 2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원정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32-95로 대파하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테픈 커리는 18득점에 14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 25일 NBA 전적
디트로이트 106-103 클리블랜드
보스턴 129-106 브루클린
시카고 112-108 애틀랜타
미네소타 119-114 멤피스
시카고 124-104 오클라호마시티
덴버 128-110 새크라멘토
골든스테이트 132-95 포틀랜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