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컴퓨터 모니터에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기사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컴퓨터 모니터에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기사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알루미늄 관련주가 강세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영향으로 알루미늄 가격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오후 2시5분 현재 알루코는 전 거래일 보다 140원(3.39%) 오른 426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남선알미우(2.56%), 삼보산업(1.9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런던 ICE상품거래소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톤(t)당 3416달러까지 치솟아 신고가를 새로 썼다. 이는 국제 금융 위기가 있던 2008년 7월보다 높은 가격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알루미늄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는 알루미늄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의 주요 수출국이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