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주민 추진위 발족…"경제효과 2천747억·고용창출 2천775명"
"동계올림픽 유산 정선 가리왕산에 산림형 국가 정원 조성하자"
강원 정선군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 추진위원회(국가정원추진위)가 24일 발족했다.

정선지역 180여 개 기관·사회 단체가 참여한 국가정원추진위는 평창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장을 포함한 가리왕산 일대에 산림청 직영의 국가 정원을 유치하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국가정원추진위은 결의문에서 "우리나라는 산림 형태의 국가 정원이 전무하다"며 "국유림 비율 약 100%인 가리왕산은 산림청과 협의만 되면 일사천리로 산림형 국가 정원 조성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 남부권의 국가 관광 거점화, 정원산업, 고부가가치 창출 6차산업 활성화 등 가리왕산 국가 정원 조성에 따른 경제효과는 2천747억 원, 고용 창출은 2천775명으로 예상한다"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도 가리왕산 국가 정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가정원추진위는 "평창동계올림픽 평화 유산 사후 활용 대안, 폐광지역 신성장동력 상징성 확보, 가리왕산 일대 산림자원의 사회적 가치 실효성 담보 등의 효과도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대식에서 국가정원추진위는 위원장에 전흥표 정선군의회 의장, 부위원장에 임채혁 정선군번영연합회 회장을 각각 선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