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아이씨에스는 국립중앙의료원과 인공호흡기 ‘MV2000’에 대한 54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질병관리청을 통한 정부 정책물량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와 위증증 환자의 관리를 위한 인공호흡기를 구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멕아이씨에스는 병원 및 의료기관에 인공호흡기를 신속하게 설치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과 별도로 지난달 초부터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에도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를 묶음(세트)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추가적으로 20여개 상급 거점 전담병원과 논의하고 있어, 인공호흡기와 호흡치료기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