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존회·빅웨이브와 협약…삶 정리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 홍보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웰다잉 문화 대중화·세계화 도모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은 24일 웰다잉 문화 대중화 및 횡성회다지소리 세계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웰다잉 플랫폼을 개발, 서비스하는 빅웨이브와 횡성회다지소리보존회,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이 참여했다.

빅웨이브는 웰다잉 플랫폼 '아이백'(iback) 서비스를 개발해 법적 효력을 갖는 디지털 유언장 작성과 자산 정리, 상속과 증여, 유품 정리, 사후 추모까지 다양한 웰다잉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과 빅웨이브는 100세 시대의 상속과 유산에 관한 법률 교육, 디지털 유언장을 직접 작성해 보는 체험 교육, 세미나 등을 공동 진행할 계획이다.

체험관에서 기획한 '인생 설계학교'를 통해 에이징 테크의 시대에서 나와 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한 정리의 과정을 함께 배우고 설계하는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웰다잉이란 무엇인가?'와 '인생 그래프 및 버킷리스트 작성', '물려줘도 걱정, 안 물려줘도 걱정'(상속과 유언), '상속 설계 및 유언 작성' 등의 강좌로 구성할 계획이다.

또 빅웨이브와 횡성회다지소리보존회는 웰다잉 문화 대중화를 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회다지소리의 전승·보존을 위해 협력하고 다양한 방식의 유·무형 문화 콘텐츠 개발과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회다지소리는 상례(喪禮) 때 부르는 것으로, 횡성 회다지소리는 여기에 음악적인 감성과 율동이 조화를 이뤄 예술적으로 승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횡성회다지소리는 1984년 9월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대통령상)을 받고 같은 해 12월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4호로 지정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