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2년 여성과기인 지원사업 계획 발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2년 여성과학기술인 지원 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여성과기인 생애주기별 멘토링 체계 구축 등 세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여성 과기인 지원 사업은 ▲ 과기 중심 차세대 혁신 여성 인재 양성 ▲ 지속 성장 가능한 여성과기인 일자리 확대 ▲ 과기 분야 일·생활 균형 문화·제도 혁신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관련 예산은 전년보다 17.6% 늘어난 250억8천200만원이 배정됐다.

과기정통부는 차세대 혁신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해 여성 공학연구팀제 지원 대상을 지난해 100개팀에서 올해 150개팀으로 확대하고 경력단계별 맞춤형 멘토링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멘토링은 여성 과기전공 대학생·대학원생, 예비 창업자, 재직 과기인 약 2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운영을 시작한 여성 과기인을 위한 생애주기 성장지원 온라인 플랫폼(W 브릿지)은 사용자 편의성 개선, 지역 여성 과기인 특화 서비스 개발 등을 통해 고도화된다.

지역 이공계 여성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R-WeSET 2.0'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역량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여성과기인이 필요로 하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기술인력 수요에 대응하는 여성인력 육성방안을 마련하고 육아기 연구자에게 연구몰입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긴급돌봄 사업도 기획된다.

과기정통부는 "여성과기인이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부터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등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