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 회장에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사장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틸 셰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그룹 사장을 제15대 회장에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틸 셰어 신임회장은 2003년 폭스바겐그룹 이탈리아의 경상용차 부문 및 그룹 영업·네트워크 담당으로 그룹에 처음 합류해 다양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 왔다.

그는 중국 폭스바겐그룹 벤틀리·부가티 부문 총괄, 베이징 폭스바겐 수입 총괄 등을 거쳐 2016년부터 일본 폭스바겐그룹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를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는 일본수입자동차협회 회장직을 맡기도 했다.

한국수입차협회는 틸 셰어 신임 회장이 아시아 시장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일본수입차협회 회장직을 역임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자동차 업계와 관련 기관 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차협회 부회장에는 BMW 코리아 한상윤 대표가 새롭게 선출됐다.

다케무라 노부유키 한국토요타자동차 사장과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부회장직을 연임하며, 김광철 에프엠케이 대표이사와 제이크 아우만 스텔란티스코리아 사장도 이사직을 연임한다.

틸 셰어 신임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수입차 업계가 당면한 문제 해결과 업계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회원사의 공통 관심사항을 대변하고 비즈니스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