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대제·은산별신제…봄날 찾아오는 국가무형문화재 행사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은 봄을 맞아 내달 각지에서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 4건이 펼쳐진다고 24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다음 달 5일 종로구 성균관에서 공자와 선현들에게 지내는 유교 제사 의식인 석전대제가 거행되고, 이춘목 서도소리 보유자는 26일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 무대에 오른다.

제주도 바람의 여신 영등할머니와 바다 신 용왕에게 풍요를 비는 제주칠머리당영등굿은 다음 달 16일 제주항 인근 사라봉 칠머리당에서 진행된다.

충남 부여군 은산면 일원에서는 내달 23∼28일 백제 군사의 넋을 위로하고 마을 평화를 기원하는 은산별신제가 열린다.

무형문화재 정수를 전하는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이달 위도띠뱃놀이로 시작됐으며, 올해 예정된 행사는 181건이다.

자세한 정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nih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