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여아 코로나 치료 중 숨져…급성심근염 추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치료를 받던 7세 여아가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24일 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7)양이 지난 22일 오후 대구의 한 종합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A양은 열이 심해 예천지역 한 병원에서 PCR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은 뒤 지난 18일 확진 판정을 받아 재택치료에 들어갔다.

이틀 뒤인 지난 20일 오후 가슴 통증을 호소해 인근 영주의 한 병원으로 옮겼으나 상태가 위중해 다음 날 대구에 있는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나 하루 만에 숨졌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코로나19에 의한 급성심근염을 사인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