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러-우크라 사태 점검…"TF가동해 피해 없애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우크라이나 관련 국제정세를 공유하고 수출입과 현지 진출기업, 에너지 수급, 공급망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수출 분야에서는 러시아 병력배치 이후에도 대러시아·우크라이나 수출은 증가세 유지 중이며, '무역투자24' 내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수출상황점검회의에서도 수출중단 등 피해사례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 진출기업과 관련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현지 진출기업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진출기업 동향, 애로사항을 점검 중으로, 러 진출기업은 현지 비즈니스를 유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진출기업 주재원은 한국 또는 주변국으로 전원 대피했다고도 했다.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은 "업종별 대표 협·단체, 코트라·무역협회·전략물자관리원 등 기업 대응창구 전담기관의 역할이 중요하며, 한 치의 기업 애로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실물경제 악영향이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와 연계해, 신속한 문제해결과 지원책 마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화기자 mhso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