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는 2019년부터 유엔위민 성평등센터 국내 유치를 위해 유엔여성기구와 협의해왔으며, 이번 각서 교환을 통해 센터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센터는 직원 채용과 사무실 임대 등 준비 절차를 거쳐, 상반기 안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유엔위민 성평등센터는 성평등 의제와 관련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유엔기구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평등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 등 기능을 맡게 된다.
센터 직원은 유엔여성기구의 국제 공개채용을 통해 채용된다.
현재 센터장과 재무, 행정 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각 사업 담당 직원은 1분기 안으로 채용 공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유엔개발계획(UNDP) 채용 홈페이지(https://jobs.undp.org)와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홈페이지(https://unrecruit.mofa.go.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유엔위민 성평등센터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성평등 정책역량을 높이고 국제협력을 강화하는 훌륭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센터 운영을 적극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성 인권 향상과 성평등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