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달려가요' 경남 고성 콜 버스, 장날엔 더 일찍 시동
경남 고성군은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의 부름을 받아 직접 찾아가는 '콜 버스' 운행 시간을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개천·영오·영현면 방면 일부 버스 운행 중단으로 대중교통 불편이 커지자 작년 3월부터 수요응답형 버스인 '콜 버스'를 운행하고 있다.

군은 장날을 맞아 오전 일찍 시장에 가고 싶다는 주민들의 요청이 있자 장날에는 기존 오전 9시에서 오전 7시로 운영 시간을 앞당기기로 했다.

콜 버스는 오전 시간대는 정기노선으로, 오후에는 1시간 전 전화로 예약을 받아 목적지까지 운행한다.

운행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장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은 쉰다.

군 관계자는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이용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