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에 'NHN 아카데미' 3월 출범…"IT·SW 인재 양성"
경남도는 정보통신기업인 주식회사 NHN과 함께 우수 정보통신 인재를 양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NHN은 지역의 정보통신 인재를 양성하는 자체 교육기관인 'NHN 아카데미'를 3월 중 김해에서 출범한다.

NHN 아카데미는 '울산·경남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지역혁신플랫폼)'의 대표적 기업협력모델이다.

NHN이 직접 운영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인 NHN 아카데미는 오는 2024년 준공될 김해 데이터센터와 연구개발센터 설립을 앞두고 지역의 정보통신(IT)·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을 집중 양성한다.

지난해 말 교육생 선발 공고, 코딩 테스트, 면접 심사를 거쳐 이달 초 총 83명을 선발했다.

3월 초부터 4∼6개월간 웹 서비스 개발·기획 등 정규 교육을 진행하고,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채용까지 연계되도록 할 방침이다.

NHN 아카데미 과정은 NHN 현업 개발자들이 직접 가르치고, 현장학습·개인과제·팀 프로젝트 리뷰 등 다양한 과제를 수행한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은 지역산업의 혁신과 인재 양성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며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워내고, 청년들이 경남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협력 인재 양성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