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총재 주재 금융·경제 점검 회의
[우크라 일촉즉발] 한은 "실물경제에 영향 줄수도…24시간 점검"
한국은행은 22일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경제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돈바스 지역 진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이 총재는 이 자리에서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의 전개 양상에 따라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고, 성장이나 물가 등 실물 경제에 전반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해 이번 사태의 진행 상황과 국내외 금융·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러시아는 이날 새벽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 자국군의 진입을 명령했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직후 국내외 금융시장에서 가격변수의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이후 다소 진정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4원 오른 1,195.5원에 개장한 뒤 오전 11시 30분 현재 1,195.3원이다.

[우크라 일촉즉발] 한은 "실물경제에 영향 줄수도…24시간 점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