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을 들이받아 숨지게 한 40대 비조합원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경남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따르면 A씨는 지난 20일 진주시 정촌면 CU 진주물류센터(BGF로지스 진주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에서 조합원들을 차로 치어 1명을 숨지게 하고, 2명을 다치게 한 혐의(살인 등)로 구속됐다.경찰은 사고 당시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했으나 미필적 고의가 있다고 판단해 살인 혐의로 변경해 적용했다.이와 함께 집회 과정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조합원 60대 B씨와 50대 C씨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B씨는 지난 20일 오후 1시33분께 CU 진주물류센터 앞 집회 중 승합차를 몰고 경찰 바리케이드를 친 뒤 센터 정문으로 돌진해 경찰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C씨는 이보다 앞선 지난 19일 오후 10시께 같은 집회 현장에서 흉기를 이용해 자해하려 하거나 경찰 등 불특정인을 해치겠다면서 위협한 혐의를 받는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필라테스 강사 겸 인플루언서 양정원(37)이 29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한다.양정원은 이날 가맹점주들과의 대질조사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수사 무마 의혹'을 전면 부인할 방침이다. 양정원은 2024년 12월 한 차례 불송치 처분을 받았으나 남편의 경찰 접대 정황이 불거진 후 수사가 재개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양정원의 남편인 재력가 이모씨가 강남서 수사1과 팀장이었던 A 경감 등에게 수사 편의를 대가로 향응을 제공한 정황을 포착했다.검찰은 이씨가 사적으로 금품을 건네 수사 결과를 뒤바꿨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뇌물공여 혐의 등을 적용해 수사 중이다. 반면 양정원은 남편의 경찰 접촉이 신속한 사건 처리를 요청하기 위함이었을 뿐, 실제 수사 결과와는 무관하며 본인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2024년 7월 가맹점주들이 고소를 하면서 알려졌다. 점주들은 양정원과 본사가 직접 교육한 강사진 파견을 약속했으나 구인 사이트 인력을 배정했고, 2600만원 상당의 기구를 직접 개발한 것처럼 속여 6200만원에 강매했다고 주장했다.당시 강남서 수사1과는 양정원이 가맹사기 혐의와 연관성이 낮다고 봐 불송치했으나, 수사2과는 관련자 소재 파악 후 올해 초 수사를 재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양정원은 입장문을 통해 "해당 프랜차이즈와 모델 계약을 맺었을 뿐 가맹 사업 운영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 유착 의혹을 받는 A 경감 등은 직위 해제됐으며, 검찰은 지난달 말 강남서와 경찰청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대질조사에서 양정원과 학원 대표 등을 상대로 가맹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화물연대)는 29일 BFG로지스와 단체합의서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화물연대는 이날 오전 5시께 BGF리테일의 물류 자회사인 BGF로지스와 교섭을 통해 이 같은 합의를 도출했다고 발표했다.정식 조인식은 화물연대 내부 절차를 거친 후 이날 오전 11시 고용노동부 진주지청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화물연대는 정식 조인식에서 합의서 체결 후 바로 주요 센터 봉쇄를 해제한다고 전했다.화물연대는 운송료 인상과 휴무 확대, 손해배상 청구 금지, 업무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전면 취소 등을 BGF로지스 측에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전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조합원 사망사고 이후 갈등을 겪고 있는 화물연대와 BGF 간 교섭을 중재하기 위해 노동부 진주지청을 찾았다.이번 사태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2분께 진주 CU 물류센터 앞 화물연대 집회 현장에서 비조합원이 운전하던 화물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을 치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며 촉발됐다.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