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개찰구·임산부 자리안내…대전도시철도 편의시설 확충
대전시는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런 내용이 포함된 편의시설 확충 계획을 21일 발표했다.
시는 휠체어 이용자 등 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교통약자에게 하이패스 카드를 보급, 카드를 가진 이용자가 개찰구에 접근하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임산부 배려석 주변에 분홍색 수신기를 설치해 발신기를 가진 임산부가 열차에 타면 수신기에 분홍색 빛이 들어오면서 임산부 탑승을 음성으로 알려준다.
임산부가 배려석에 앉으면 분홍색 불빛이 꺼진다.
이 외에도 도시철도 21개 역사 안에 있는 화장실 90곳 세면대에 전기온수기를 설치해 겨울철에 따뜻한 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빗물 유입이 많은 출구 계단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럼 방지판을 설치할 방침이다.
조철휘 시 트램도시광역본부장은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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