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초·중 학력인정 문해교육 784명 이수…최고령은 95세
서울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초등·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이수자 784명에게 학력인정서를 배부한다고 21일 밝혔다.

문해교육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 등 일상에 필요한 기초생활 능력을 갖추게 하는 교육을 말한다.

평생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지정한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초졸 또는 중졸 학력이 부여된다.

올해 학력인정서를 받는 이수자 중 60대가 33%, 70∼80대가 58%로, 60대 이상의 장·노년층이 91%를 차지한다.

이수자 중 최고령은 신광천 학습자(만 95세)로, 2019년부터 3년간 학업 중단 없이 과정을 이수했다.

90세가 넘는 고령에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갖고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해 졸업장과 함께 우수 학습자에게 수여하는 교육감 표창장을 받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시교육청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52개 기관에서 6천269명이 졸업했고 지난해 말 기준으로 2천5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