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수원FC '바르사 더비' 성사?…백승호 선발·이승우는 벤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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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인 백승호(25·전북)와 이승우(24·수원FC)가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할까.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백승호를 포함했다.
스페인, 독일 리그를 거쳐 지난해 3월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북을 상대할 수원FC에선 '이적생' 이승우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도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리그를 거쳐 올 시즌 수원FC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이날 이승우가 교체 출전하면 그라운드에서 '바르사 유스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현과 이승우가 부상 없이 동계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그동안 약간 침체했던 몸 상태가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다"며 "전반 중반이나 후반에 나올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일류첸코와 함께 22세 이하(U-22) 자원인 박규민, 이윤권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쿠니모토와 류재문, 백승호가 뒤를 받치고 김진수, 구자룡, 홍정호, 최철순이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지난해 승격 후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수원FC는 라스와 양동현을 중심으로 전북에 맞선다.
박민규, 니실라, 김주엽, 박주호, 이기혁이 중원을 책임지고 잭슨, 김건웅, 곽윤호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골키퍼 유현이 지킨다.
2021시즌 정규리그 4차례의 맞대결에선 수원FC가 2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김도균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늘 조심하라고,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매운맛은 안 보고 싶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북의 목표를 위한 첫 경기다.
개막전인 만큼 많은 팬 앞에서 수원FC를 꺾고 승리하겠다"면서 "지난 시즌 2무 2패로 수원FC를 이기지 못했는데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상기시켰다.
지난해의 아픔을 올해는 첫 경기부터 갚아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
전북 현대 김상식 감독은 19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공식 개막전 홈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에 백승호를 포함했다.
스페인, 독일 리그를 거쳐 지난해 3월 전북 유니폼을 입은 백승호는 팀의 주축으로 자리를 잡았다.
전북을 상대할 수원FC에선 '이적생' 이승우가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우도 이탈리아, 벨기에, 포르투갈 등의 리그를 거쳐 올 시즌 수원FC에서 새롭게 출발한다.
백승호와 이승우는 모두 바르셀로나 유스팀 출신으로, 이날 이승우가 교체 출전하면 그라운드에서 '바르사 유스 더비'가 성사될 수 있다.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김현과 이승우가 부상 없이 동계 훈련을 잘 소화했지만, 그동안 약간 침체했던 몸 상태가 완벽히 올라오지 않았다"며 "전반 중반이나 후반에 나올 수 있도록 준비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리그 6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은 일류첸코와 함께 22세 이하(U-22) 자원인 박규민, 이윤권을 공격진에 배치했다.
쿠니모토와 류재문, 백승호가 뒤를 받치고 김진수, 구자룡, 홍정호, 최철순이 포백을 맡는다.
골키퍼 장갑은 송범근이 낀다.
지난해 승격 후 상위 스플릿에 진출하는 돌풍을 일으킨 수원FC는 라스와 양동현을 중심으로 전북에 맞선다.
박민규, 니실라, 김주엽, 박주호, 이기혁이 중원을 책임지고 잭슨, 김건웅, 곽윤호가 스리백을 구성한다.
골문은 골키퍼 유현이 지킨다.
2021시즌 정규리그 4차례의 맞대결에선 수원FC가 2승 2무로 우위를 점했다.
김도균 감독은 "김상식 감독이 늘 조심하라고, 매운맛을 보여주겠다고 하는데 매운맛은 안 보고 싶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김상식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북의 목표를 위한 첫 경기다.
개막전인 만큼 많은 팬 앞에서 수원FC를 꺾고 승리하겠다"면서 "지난 시즌 2무 2패로 수원FC를 이기지 못했는데 선수들에게도 그런 부분을 상기시켰다.
지난해의 아픔을 올해는 첫 경기부터 갚아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