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19일에도 확진자가 4천명을 넘어섰다.

광주 2741명·전남 1900명 확진…지역 감염 '확산'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천741명, 전남 1천900명 등 모두 4천64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에서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0대와 자택에서 치료 중이던 50대 등 2명이 숨졌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 코로나19로 숨진 시민은 111명으로 늘었다.

전남에서는 요양병원과 학원,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속출하고 있다.

목포의 한 요양병원에서 1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순천의 한 병원에서 29명, 완도의 영어학원에서 4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목포 298명, 순천 301명, 여수 225명, 나주 211명, 광양 164명, 무안 123명, 화순 102명, 영암 81명, 해남 54명, 보성 53명, 장성 44명, 완도 34명, 영광·고흥 각 32명, 구례 27명, 곡성 21명, 장흥 18명, 강진 16명, 진도 11명, 신안 3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