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0시 2분께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새별오름 북쪽 평화로에서 제주시 방면으로 주행하던 쏘나타 승용차가 도로 연석과 가드레일을 잇달아 들이받고 1차로에 멈춰 섰다.

음주운전 하다 연석·가드레일 들이받은 30대 중상
이어 다른 승용차 2대가 사고가 난 쏘나타 승용차를 피하려고 도로 옆 갓길로 들어서다 서로 부딪히는 등 추가로 차량 3대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소나타 운전자 A(31) 씨가 크게 다치고, 나머지 차량 3대에 탑승하고 있던 운전자 등 4명이 경상을 입어 모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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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