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스첨단소재가 전세계 전기차 1위 업체 테슬라에 2차전지용 동박을 납품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오전 9시6분 현재 솔루스첨단소재는 전 거래일 대비 1만600원(18.15%) 오른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우선주인 솔루스첨단소재2우B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6,300원, 30.00%)까지 치솟으며 2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1우 역시 20% 넘게 오르고 있다.

전일 솔루스첨단소재가 테슬라에 2차전지용 동박(전지박)을 납품하는 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전지박 제조업체 중 테슬라와 거래가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지박 공급시기와 계약물량 등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배터리사를 거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 생산하는 4,680배터리에 들어갈 동박의 70%를 공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