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임차 소상공인에 100만원 지원…열흘 만에 21만명 신청
서울시는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 신청자가 열흘 만에 21만명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신청 접수가 시작된 지난 7일부터 전날까지 총 21만명의 소상공인이 신청을 마쳤다.

지원 대상 소상공인 50만명 중 42%가 접수를 완료한 것이다.

서울시와 시의회가 코로나19 민생대책의 하나로 내놓은 '임차 소상공인 지킴자금'은 시가 5천억원의 재원을 투입해 연매출 2억원 미만의 임차 소상공인에게 주는 일종의 생계자금이다.

지원금은 사업장별로 100만원씩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신청은 3월 6일까지 온라인(http://서울지킴자금.kr)으로 받는다.

사업자등록증과 상가임대차계약서만 등록하면 신청이 완료된다.

시는 16일부터 심사를 통과한 적격자에게 순차적으로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임근래 서울시 소상공인정책관은 "지원금이 빠르게 지급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