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가습기참사 여전히 미해결…미흡한 진상조사 재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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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방조와 무관심…피해인정 심사 단축하고 중대재해법 완성"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17일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며 "심상정 정부는 민주당 정부가 일방적으로 끝내버린 미흡한 진상조사부터 재개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유세 일정 중에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여전히 미해결이라는 기사를 읽고 참 마음이 아프고 무거웠다"며 "촛불의 여망을 잇겠다던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다 해결이 되겠지 했던 문제들이 아직도 미결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류 정치의 무관심 속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했던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대표들은 지난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여전히 병상에서 '내 몸이 바로 증거'라고 외치는 피해자들이 존재하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의 방조와 무관심 속에서 2심마저 무죄가 나온다면 이 억울한 죽음들을 도대체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겠냐"며 "몇 년씩 걸리는 피해 인정 심사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히 완성할 것"이라며 "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야말로 우리 피해자 유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심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어제 유세 일정 중에 가습기살균제 참사가 여전히 미해결이라는 기사를 읽고 참 마음이 아프고 무거웠다"며 "촛불의 여망을 잇겠다던 민주당 정부가 들어서면 다 해결이 되겠지 했던 문제들이 아직도 미결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류 정치의 무관심 속에서 가습기살균제를 제조하고 판매했던 SK케미칼과 애경산업 대표들은 지난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받았다"며 "여전히 병상에서 '내 몸이 바로 증거'라고 외치는 피해자들이 존재하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것이 가당키나 하냐"고 비판했다.
이어 "정치의 방조와 무관심 속에서 2심마저 무죄가 나온다면 이 억울한 죽음들을 도대체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겠냐"며 "몇 년씩 걸리는 피해 인정 심사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후보는 "무엇보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을 온전히 완성할 것"이라며 " 다시는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막는 것이야말로 우리 피해자 유가족들의 간절한 염원"이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