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GE, 해상풍력 터빈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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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 리뉴어블에너지와 손잡고 한국형 해상풍력 시장 공략에 나선다.
현대일렉트릭은 16일 GE 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터빈 제조 및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E 리뉴어블에너지는 GE의 에너지부문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5㎿급 풍력터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터빈의 블레이드(풍력발전기 날개) 크기가 클수록 발전효율과 발전량이 증가한다. 대형 터빈이 상용화된 유럽과 달리 국내 기술력은 5~8㎿급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솔루션 및 전력기기 분야 기술력에 GE 리뉴어블에너지의 대형 풍력터빈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12~15㎿급 해상풍력 터빈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현대일렉트릭과 GE 리뉴어블에너지는 풍력터빈 부품의 국산화와 정부 주관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풍력터빈의 국산화와 대형화로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현대일렉트릭은 16일 GE 리뉴어블에너지와 ‘해상풍력 터빈 제조 및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E 리뉴어블에너지는 GE의 에너지부문 자회사로, 세계에서 가장 큰 15㎿급 풍력터빈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풍력발전은 터빈의 블레이드(풍력발전기 날개) 크기가 클수록 발전효율과 발전량이 증가한다. 대형 터빈이 상용화된 유럽과 달리 국내 기술력은 5~8㎿급이다.
현대일렉트릭은 이번 MOU를 통해 에너지솔루션 및 전력기기 분야 기술력에 GE 리뉴어블에너지의 대형 풍력터빈 제조 노하우를 결합해 한국의 지리적·환경적 특성에 최적화된 12~15㎿급 해상풍력 터빈을 제작할 계획이다. 또 현대일렉트릭과 GE 리뉴어블에너지는 풍력터빈 부품의 국산화와 정부 주관 풍력발전사업 프로젝트 참여도 추진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풍력터빈의 국산화와 대형화로 해상풍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