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총리, ASF·AI 방역 현장 방문…"철저한 방역" 당부
김부겸 국무총리는 16일 충청북도 괴산군을 찾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가축방역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 방역점검회의, 14일 대통령 주례회동에서 가축전염병 문제를 다룬 데 이어 현장 방역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 총리는 이날 야생멧돼지 차단을 위한 광역울타리 현장과 거점소독시설을 둘러본 뒤 "야생멧돼지 ASF 감염 발생지역이 점차 남쪽으로 확대되고, 출산기(3∼5월)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멧돼지 개체 수 저감에 총력을 다하고 농가단위 방역시설도 시급히 보강해달라"고 했다.

또 설 명절 이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고병원성 AI와 관련해서는 철새의 북상이 완료되는 3월까지 축산관계시설, 농장인근도로, 철새도래지 주변도로 소독과 농가단위 차단 방역을 철저히 실시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