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학기 코앞인데"…충북 학생·교직원 감염 급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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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째 세자릿수 확진, 3월부터 학교가 역학조사까지 떠맡아야
새 학기를 앞두고 충북지역 학생·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면서 학교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받은 학생(131명)과 교직원(23명)은 154명이다.
이는 일일 통계로는 최다 인원이다.
도내 교육현장에서는 지난 9일(114명) 처음으로 감염자가 100명대로 올라선 뒤 11일 이후 닷새째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학생·교직원 확진은 2월이 되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2020년 5월 등교수업이 본격화된 뒤 지난해 말까지 도내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1천718명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만 1천533명이 확진돼 2년치를 누적 인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이달 확진자가 3천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 방역은 비상이다.
더욱이 새 학기부터는 학생·교직원 확진자의 동선 파악이나 역학조사를 통한 밀접접촉자 분류 등을 학교가 맡도록 방역체계가 변경돼 학교 현장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 확진될 경우 담임 교사나 보건교사는 신속히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귀가, 자가검사, 유전자증폭(PCR)검사 등 후속 조치까지 책임져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접접촉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 등을 마련했으나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교사들이 밀접접촉자 분류 등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개학을 앞두고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새 학기를 앞두고 충북지역 학생·교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급증하면서 학교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6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받은 학생(131명)과 교직원(23명)은 154명이다.
이는 일일 통계로는 최다 인원이다.
도내 교육현장에서는 지난 9일(114명) 처음으로 감염자가 100명대로 올라선 뒤 11일 이후 닷새째 세자릿수 확진이 이어지고 있다.
도내 학생·교직원 확진은 2월이 되면 급증하는 양상을 보인다.
2020년 5월 등교수업이 본격화된 뒤 지난해 말까지 도내 학생·교직원 누적 확진자는 1천718명이다.
그러나 이달 들어서만 1천533명이 확진돼 2년치를 누적 인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추세면 이달 확진자가 3천명을 넘을 수 있다는 우려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개학을 앞두고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학교 방역은 비상이다.
더욱이 새 학기부터는 학생·교직원 확진자의 동선 파악이나 역학조사를 통한 밀접접촉자 분류 등을 학교가 맡도록 방역체계가 변경돼 학교 현장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학생이 확진될 경우 담임 교사나 보건교사는 신속히 동선을 파악해 밀접접촉자를 분류하고 귀가, 자가검사, 유전자증폭(PCR)검사 등 후속 조치까지 책임져야 한다.
도교육청은 이런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밀접접촉자 선정의 구체적인 기준 등을 마련했으나 교육 현장에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교육계의 한 관계자는 "전문적인 훈련을 받지 않은 교사들이 밀접접촉자 분류 등을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최근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개학을 앞두고 큰 걱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