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증권사 컨센서스(추정치 평균)를 대폭 밑도는 작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엔씨 '어닝쇼크'…작년 4분기 영업이익 30%↓
15일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0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1% 감소했다고 장 마감 후 발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인 2062억원을 50% 이상 밑도는 실적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72억원으로 34.9%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마케팅비, 인건비 등 영업비용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엔씨소프트의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4.5% 감소한 375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2조3088억원으로 4.4% 줄었다.

펄어비스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25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증권사 컨센서스인 170억원을 50% 넘게 웃돌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79억원으로 11.7% 증가했다. 대표 게임 ‘검은사막’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4분기 해외 매출 비중이 81%를 차지했다.

F&F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631억원, 영업이익 1824억원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 각 71.2%, 90.5% 증가했다.

박의명 기자 uimyung@hankyung.com